[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진매트릭스 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델타 바이러스에 대해 100% 방어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2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매트릭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장 5분부터 전일대비 29.63%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국제 공인 백신 전문 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바이러스 공격 시험에서 자사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GM-ChimAd-CV) 접종군이 델타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방어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화항체가와 더불어 실제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시험 동물의 생존율을 평가하는 공격 시험은 시험 백신의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1차 지표로 여겨진다.
진매트릭스의 백신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GM-ChimAd'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에 기반해 개발됐다. 해당 전달체는 병원성과 인체 내 증식성을 제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으로 항원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혈전증과 같은 벡터 기반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방어효과 외에도 GM-ChimAd-CV는 우한 바이러스주, 베타 바이러스, 델타 바이러스에서 모두 고르게 강력한 중화항체가를 유도했고, 몸무게와 같은 생리 지표들도 방어효과와의 상관관계가 증명됐다는 설명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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