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개 식용 문제 선택인가" 묻자 윤석열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尹, 사회적 합의 필요 "차별금지법도 같은 것 아니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벌인 마지막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 식용' 정책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31일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댁에서 강아지도, 고양이도 기르시고 그런데 공약 중 반려동물에 관한 공약을 발표를 안 했다"면서 "개를 식용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질문을 받으니까 선택의 문제여서 함부로 말하기 곤란하다 했다"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금지)하는 것은 많은 분들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


다시 유 전 의원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반려인 인구가 1500만쯤 된다. 개 식용 문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면서 "반려동물의 학대나 이런 문제와 직결된다"고 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고 식용 개라고 하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느냐"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이 놀라면서 "따로 키우는 식용 개는 같은 개가 아니냐"고 재차 묻자 윤 전 총장은 "하여튼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그것은 우리 가족에 준해 갖고 대우를 해야 된다"고 했다.

"식용 개 (발언이) 진짜 이해가 안 된다"고 유 전 의원이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제 입장으로는 반대하지만 법으로 제도화 하는 데는 여러 사람의 합의가 필요하다. 차별금지법도 같은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