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년 탄소중립 기술 개발 기업에 12개 사업 551억원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경수 과기정통부 본부장, 29일 오전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
내년 예산 편성 내역 밝혀..."탄소 중립 달성 위해 민관 협력 절실

내년 탄소중립 기술 개발 기업에 12개 사업 551억원 지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 12개 사업에 551억원을 지원한다.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9일 오전 탄소중립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발표를 계기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탄소중립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별 선도 기업 CTO들이 참석했다.


분야 별로는 산업공정혁신 부문에서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분야 5개 사업에 244억원이 지원되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부문에 4개 사업 212억원이 반영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태양광, 수소 분야 3개 사업 95억원도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투자 방향 및 기술확보 방안,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규제 개선, 정부·민간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CO2 감축을 위한 신공정 개발, 값싼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여러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R&D과제, CO2포집 관련 R&D의 타분야 확대(석탄화력 발전→ LNG 발전) 등 분과별 기술 수요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탄소중립 R&D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 주도로 저탄소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노력과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 R&D의 전략적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수립 등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