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이용한 가상화폐가 등장해 2400%나 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바이누에 추월당했던 도지코인은 30%나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편승한 스퀴드 게임 토큰이라는 가상화폐가 지난 24시간 동안 2400% 급등해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서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스퀴드 게임 토큰은 지난 20일 매각돼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하루 전만 해도 0.09달러에 거래됐지만 이날 새벽부터 급등했다.
백서에 따르면 스퀴드 게임 토큰은 판매 시작 1초 만에 매진됐다. 백서는 스퀴드 게임 토큰이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게임 토큰이라고 소개했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CNBC 방송은 도지코인에 이어 시바이누가 급등하는 등 밈 코인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을 이용한 코인 홍보가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은 이날 26%나 급등하며 아류 코인인 시바이누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도지코인은 한때 30% 이상 상승하며 30센트를 돌파했다. 반면 시바이누는 17% 하락했다.
코인겟코에 따르면 이날 도지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시바이누를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은 5.26% 상승해 6만1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5만8000달러대로 추락했지만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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