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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음주운전 신고' 람보르기니 운전자 잡고 보니 무면허…7회 적발 전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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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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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무면허 운전도 모자라 경찰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준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운전을 하고 경찰이 신분 확인을 요청하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람보르기니 차량이 음주운전을 하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다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단속 수치 미달이 나왔지만 경찰은 신분 확인 과정에서 운전자가 다른 이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는 것을 인지하고 무면허 운전과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운전자는 7차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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