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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되는 원전 기대감...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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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해외 원전 수주 재개와 최근 원자력을 둘러싼 선진국들의 태도 변화는 원전 산업을 뒤바꿀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종합 국정감사에서 "연말이나 내년 초 수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억달러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으로 추정된다. 한수원, 한전기술,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내년 초 본계약을 체결해 2022~202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부 시설물만 수주한 탓에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UAE 이후 최초의 해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다음으로 기대할 만한 프로젝트는 1~2기 규모의 체코 프로젝트로, 2022년말~2023년초 사업자 선정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에너지 쇼티지 사태로 인해 선진국 내에서도 원자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France 2030’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10억 유로 투자, 6개의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검토,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 설립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영국은 넷제로(Net Zero) 로드맵 ‘빌드 백 그리너(Build Back Greener)’에서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소 1개 이상의 신규 원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역시 가동 중지된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 중이다.


문 연구원은 "유럽연합(EU) 택소노미(Taxonomy) 결정이 지연됐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EU는 원자력, 천연가스를 친환경 발전원에 포함시킬 지에 대한 결정을 2021년 10~11월경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원국 간 원자력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며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결정이 미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밸류에이션 급등에 대한 피로감, 연말까지 추가적인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점, 한전KPS의 경우 하반기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수 시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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