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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뜯어 말려주시지"…1m '일본도'로 아내 살해한 남편, 장인 원망했다

최종수정 2021.10.24 13:41 기사입력 2021.10.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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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장인 앞에서 1m 길이의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 장모 씨가 지난달 10일 서울 강서구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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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장인 앞에서 1m 길이의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다음 날 장인에게 "나 좀 말리지 그랬냐"며 원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장씨(49)는 지난 9월3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아내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당시 장씨와 A씨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올해 5월부터 별거 중이었다.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사건 당일 아내 A씨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두 딸의 옷을 챙기기 위해 집을 찾았다.


그러다 A씨는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뀐 사실을 알고 장씨에게 연락했다. 이후 약 1시간 기다린 끝에 직접 문을 열어주겠다는 장씨와 만나 집에 들어갔다. 당시 A씨 아버지는 이상한 예감이 들어 문을 열어놨다고 한다.


집에 들어온 장씨는 갑자기 아내 A씨에게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방에서 일본도를 가지고 나왔다.

A씨의 아버지는 '실화탐사대'와 인터뷰에서 "(장씨가) 이혼소송을 취하해달라, 목걸이 왜 가져갔냐고 세 마디 정도 하더니 '에이씨. 죽여버린다'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칼을 쫙 빼는데 휙 소리가 나더라. '장 서방 왜 이래'라고 말렸다"며 "딸이 부엌으로 도망갔지만 더는 피할 곳이 없었다. 기대고 있는 딸을 (장씨가) 순식간에 여러 번 찔렀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인근 CCTV에는 칼에 찔린 A씨를 안고 집을 빠져나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A씨 아버지는 "칼 들고 쫓아올까 봐 얼마나 빨리 뛰어 내려왔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또 "(딸이) 숨이 넘어가면서도 '아빠 우리 딸들 어떡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과다출혈로 사망한 A씨의 몸에는 찔린 상처로 가득했다.


장씨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날 장씨는 아내 A씨의 남동생에게 전화해 "나 아무 기억도 안 나고 뭔지 모르겠다"며 "그 XX 칼이 보여서 장롱 속에서 옷 꺼내는데 막…."이라고 말했다.


또 사건 다음 날에는 A씨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버님이 저를 좀 뜯어말리지 그러셨어요"라며 되레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씨는 지난달 28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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