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회사 사무실서 생수 마신 직원 2명 쓰러져…무단결근 1명 극단 선택(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회사 사무실서 생수 마신 직원 2명 쓰러져…무단결근 1명 극단 선택(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회사의 또다른 직원은 무단결근을 한 뒤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극단 선택으로 추정된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업체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의 물을 마신 뒤 쓰러졌다.

해당 직원들은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남성 직원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사무실에서는 2주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무단결근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결근 직원에 대해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비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 물을 국과수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고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