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라미란·정일우·김슬기·백현진이 '고속도로 가족'으로 만난다.
18일 영화사설렘에 따르면, '고속도로 가족'이 지난 15일 크랭크인했다. 영화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캠핑 같은 노숙생활을 하는 한 가족과 우연히 그들의 손을 잡게 된 부부의 만남과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차가운 현실 속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람 사이의 온기와 애정, 연민과 믿음, 희망을 만나게 되리라는 바람을 담아 거리를 배회하는 가족이 누군가의 용기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로,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서이수, 박다온 등이 출연한다.
라미란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중고가구점의 사장을, 정일우가 가족만큼은 끔찍이 챙기는 두 아이의 아빠 역할을 맡는다. 김슬기는 남편과 두 아이와 뱃속의 아이까지 품고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만삭의 임산부로 분하며, 백현진은 라미란의 남편으로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내의 아픔을 이해하는 조력자로 나선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 출신 이상문이 연출·각본을 맡았다. 올 하반기 촬영을 마무리해 2022년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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