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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전국 '반짝 추위'…10월 중순 서울 한파특보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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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 5도 이하로 떨어져
강풍까지 맞물려 중부지방 체감온도 영하로 뚝
10월 중순 서울 한파특보, 2004년 이후 처음
19일 강수 가능성, 20~21일까지 추위 이어져

17~18일 전국 '반짝 추위'…10월 중순 서울 한파특보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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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요일인 17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고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10월 중순에 서울에서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것은 2004년 이후 음이다.


14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고 대륙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7일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가량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2~6도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17일부터 18일 아침까지 낮은 기온이 이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17일 아침에는 체감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큰 폭의 기온 하락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고 농작물 냉해, 서리 피해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17일과 18일까지 반짝 추위가 이어진다. 1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18일은 1~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1~15도로 10도 가량 낮아진다. 주말에 산행을 가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저체온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17~18일 전국 '반짝 추위'…10월 중순 서울 한파특보는 처음 원본보기 아이콘


한파주의보는 10월~3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락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표한다.

2004년 이전에는 11월~4월에 한파특보를 발표했으나 2004년부터 10월까지 포함하게 됐는데 전국 단위로 10월 중순에 한파 특보가 발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1년의 경우 10월13일, 2019년은 10월8일에 경기도와 강원 일부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 전문관은 "10월 중순에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기 상층에 있던 아열대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막혀있던 찬공기가 북쪽에서 남하하고, 시기가 절묘하게 맞물려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이어진다. 19일에 온도가 올랐다가 20일부터 다시 아침 최저 기온이 하락해 5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19일에 저기압이 얼마나 발달하느냐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한 전문관은 "찬공기가 발달하면서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20~21일에 다시 기온이 낮아진 이후부터는 아침, 저녁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일요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가을철 날씨 특성상 일교차와 변동성이 커 기온이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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