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무기과시 이어 "김정은 찬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국방발전전람회에서 첨단무기를 선보이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띄우기와 함께 국방력을 과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위대한 우리 당의 국방공업혁명 만세’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1면 기사에서 체제 수호를 위해 첨단무기 개발에 집중해온 김 총비서를 찬양하고 국방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6·25전쟁 참가자 리해연은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서 가지지 못한다면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끌려다니며 강요당할 수밖에 없고 나아가 국가와 인민의 존재 자체도 지켜낼 수 없다”고 한 김 총비서의 발언을 “참으로 금언”이라고 치켜세웠다.

리재남 남포시당 책임비서는 “후손만대의 존엄과 행복을 위해 절대적 힘을 키워야 할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걸머지고 지난 5년 세월 필연코 단행해야 했던 사생결단의 국방공업혁명의 길”을 언급하며 김 총비서를 찬양했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논조는 북한이 사상 처음 개최한 국방전시회가 단순히 남측과 미국을 향한 대외용 메시지 뿐만 아니라 내부 결속 목적도 있다고 해석된다.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자연재해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와중에도 자력갱생 노선을 내세우며 국방력 강화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주민 불만을 다독이고 '최강의 국방력 갖춘 국가의 공민'이라는 애국심을 심어줘 결속을 다지려는 셈이다.

북한은 최근 5년간 개발한 무장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지난 11일 개최하고 이 소식을 12일 전했다.


김 총비서는 남측이 군사장비 현대화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방력 강화를 핵심 국가정책으로 천명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