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Fore와 Duck의 의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이 위험한 지역으로 날아가면 포어를 크게 외치거나 수신호를 한다.

공이 위험한 지역으로 날아가면 포어를 크게 외치거나 수신호를 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한 선수의 티 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진행요원에게 날아갔다. 골프에서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다. 바로 ‘포어(fore)’를 힘차게 외쳐주는 것(yell)이다. 티 샷 과정에서 타격 가능성이 있으면 수신호로 알려줘야 한다. 국내 골퍼들은 대부분 경고성 ‘포어’에 인색하다. 타구 사고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명심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스코틀랜드 골퍼들의 대대로 내려오는 골프 지침서 안전조항이다. "다른 골퍼를 때릴 위험이 클 때는 꼭 ‘포어’라고 외쳐라(If you happen to hit a ball toward another golfer, yell ‘Fore’)"는 것이다. ‘포어’는 원래 군사용어다. "앞을 조심하라(look out before, beware before)"는 표현에서 유래됐다. ‘before’에서 ‘be’를 뺀 단어다.


즉 포병이 적군을 향해 포탄을 발사할때 아군에게 "포탄이 날아가니 주의하라(fore literally means, ‘look out ahead’)"는 외침이다. ‘룩 아웃(look out)’, ‘덕(duck)’이라고도 한다. 타구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지침이다. 절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몸을 최대한 낮추고 두손으로 머리를 감싼다. 이후 소리가 난 반대 방향으로 피한다.


A: Fore! Fore!(포어! 포어!)

B: What happened?(무슨 일입니까?)


A: Oops! I hit a banana ball to the right of the rough and I’m very worried about my ball hitting someone(아이고! 제가 친 공이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 러프로 날아갔는데 누가 맞지 않았는지 걱정 됩니다).


B: Don’t worry. I think they ducked their heads when they heard someone yell ‘Fore’(걱정마세요. ‘포어’라고 외치는 고함 소리에 머리를 감싸고 숙였을 겁니다).


A: I hope so(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