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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증시 상승‥美 디폴트 모면 '청신호'·푸틴 "가스 공급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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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국가부도 사태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큰 폭의 낙폭을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천연가스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킨 것도 시장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파악된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32포인트(0.30%) 오른 3만4416.99에, S&P500지수는 17.83포인트(0.41%) 뛴 4363.55에, 나스닥지수는 68.08포인트(0.47%) 상승한 1만4501.91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ADP의 민간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통화 정책 정상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상황은 오후 들어 반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오는 12월까지 임시로 부채한도를 연장시하자고 제안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민주 공화 양당이 반목하며 오는 18일로 예고된 18일에 미국 국가부도가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났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제안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부채한도 임시 연장이 아닌 부채한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양당간의 접점이 좁혀지고 있다는 점은 파국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했던 부채한도 증액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절차표결을 취소했다.


이날은 항공업체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가 아메리칸 항공과 제트블루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상승이 항공사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델타, 유나이티드 등 다른 항공사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 주가는 미군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상승했다.


펩시코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2.6%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와 긴급 석유 공급 가능성은 유가를 끌어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0달러(1.9%) 하락한 배럴당 7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도 1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지 하루 만에 10% 이상 폭락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업체인 가스프롬에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릴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기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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