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임권택영화박물관 특별 연장 개관
임권택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년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임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2014년 '화장'까지 60여 년간 영화 102편을 연출했다. 대표작으로는 '하류인생(2004)',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 '만다라(1981)', '춘향뎐(2000)', '태백산맥(1994)' 등이 꼽힌다.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며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2년 칸영화제 감독상,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 등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학교는 임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영화제 기간인 6일∼15일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을 특별 연장 개관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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