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두바이 엑스포, 화려한 개막…사막에 꽃 피운 한국관 개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두바이 엑스포가 1일(현지시간)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우리나라도 191개 참가국 중 다섯번째로 큰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는 유정열 KOTRA 사장, 권용우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대사, 문병준 주 두바이 총영사 등 한국 측 인사들과 타니 알 제유디 경제부 대외무역특임장관, 니달 모하메드 알 테나이지 국회의원, 무바락 알 나키 문화부차관 등 아랍에미레이트 주요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VIP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전경/사진제공=KOTRA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전경/사진제공=KOTRA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관은 두바이 엑스포 소주제 중 모빌리티존에 속해 있으며 모빌리티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를 주제로 삼았다. 우리 산업 경쟁력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컨텐츠를 제공한다. 한국관은 191개 참가국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4651.41'㎡)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았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지상층에는 '마당'이라 불리는 너른 공간에서 한국의 흥과 멋, 풍류를 표현하는 역동적이며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매일 10회씩 진행된다. 자율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모바일 컬럼을 활용해 모빌리티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한국적 '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한국관 외부 스핀큐브의 모습/사진제공=KOTRA

드론으로 촬영한 한국관 외부 스핀큐브의 모습/사진제공=KOTRA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관 내 버티컬 시네마(Vertical Cinema)의 모습/사진제공=KOTRA

한국관 내 버티컬 시네마(Vertical Cinema)의 모습/사진제공=KOTRA

원본보기 아이콘


지상층부터 3층까지 총 4층(로비층 포함)에 걸쳐 구현된 전시는 관람객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AR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램프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로 현실 속에 구현된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Crossing Realities' 지역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경험을 통해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Vertical Cinema'로 불리는 영상관에서는 모바일 화면을 크게 확대해 옮겨놓은 듯한 거대한 세로 스크린에서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두바이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191개국이 참가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등록 엑스포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한국관은 가상과 현실의 조화로 한국에 대한 사회·문화적·산업적 이해를 높이고 한국만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각 국가관들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