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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못 풀어? 그럼 대학생이 해결한다 … 동서대, 공모형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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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홍보동영상 제작·제품디자인 등 성과 줄줄이

'옛날옛적에' 브랜딩 작업.

'옛날옛적에' 브랜딩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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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이른바 ‘캡스톤디자인’.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못 풀거나 해결할 여력이 없는 숙제를 대학이 ‘해결사’로 나서는 시대다.


동서대학교는 2020년부터 학기마다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지역기관이나 기업이 대학에 요청하는 과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대학 측은 보다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산학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프로젝트이다.


산업체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작품을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기획·제작한다. 전 과정을 경험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그중 동서대가 추진한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은 가족회사나 지역기관으로부터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일정 기간 공모해 접수한다.


그리고 과제수행이 가능한 대학 내 교수와 기업을 매칭한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기 말 과제가 끝난 이후 발표회나 시연회 등을 통해 결과물을 해당 기업에 전달하게 된다.


동서대는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으로 지난해 23개의 기업에서 요청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 1학기에는 9개 기업이 요청하는 과제를 해결해 총 32개 기업 수요를 반영한 결과물을 창출했다. 결실은 기업의 몫으로 돌아갔다.


부산화장품기업협회 요청으로 진행된 방송영상학과의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지도교수 김현, 박미선)은 2020년 1학기, 2학기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 11개사의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이었다.


학생의 창의 아이디어가 기량을 뿜었다. 제품 홍보동영상은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 업로드됐다. 기업과 제품 홍보에 실제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올해 1학기에는 부산근대화체인의 요청으로 진행된 디자인학과의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지도교수 김기수)이 있었다.


기업 신제품의 브랜드 디자인을 수행했다. 실제 클라이언트의 요구 조건을 받아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면서 취업까지 바라보고 있다.


조대수 동서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장은 “공모형 캡스톤디자인을 비롯한 각종 현장 수요형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참여 학생의 현장실무역량을 키우고 지역기업에 실제 도움 되는 산학협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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