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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부스터샷 미접종자 '그린패스' 박탈"...140여만명 발급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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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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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고 출입증명서인 '그린패스(Green Pass)' 발급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140만명 이상의 시민들의 그린패스가 말소돼 공공장소 출입이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다음달 3일부터 그린패스 발급 기준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기존에 그린패스를 발급받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 중 아직 부스터샷을 접종받지 않은 약 147만명 이상의 시민들은 그린패스가 말소될 예정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그린패스는 백신접종자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들에게 발행하는 '면역 증명서'로 이스라엘에서는 이 증명서가 있어야 공공장소 출입 및 대중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기존에 백신 2회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자 대상으로 그린패스가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발급이 되는 것으로 조건이 까다로워진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신규 그린패스 발급 조건은 ▲부스터샷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경우 ▲2회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경우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 또는 회복 후 1차례 백신 접종자 등이다. 이들은 유효기간 6개월(접종일 기준)의 새로운 그린패스를 받게 된다. 이와함께 학교에서 운영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된 12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는 7일짜리 그린패스가 발급된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재 2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471만여 명이 부스터샷 대상이며, 이 가운데 324만여명은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2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147만여명은 새로운 그린 패스를 받을 수 없게 됐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7월12일부터 장기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료 등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7월30일부터 고령자 대상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현재는 12세 이상 모든 연령대의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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