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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조 세계시장 겨냥, 경북 포항에 ‘바이오신약 연구소’ 탄생 … 글로벌 신약 이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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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연구 전문기관, 질병원인 세포막단백질 구조 분석 수행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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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글로벌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할 ‘바이오신약 연구소’가 경북 포항에 들어섰다.


경상북도는 29일 오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신약 개발을 이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및 도·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연구소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458억원(국비 229)을 투자해 조성한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연구시설이다.


연구소 인프라 구축에 255억을 투입해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구조 분석 장비 도입과 연면적 6086㎡, 5개 층(지하1, 지상4) 규모로 조성했다.

연구소는 암, 감염성, 대사성, 뇌, 심혈관, 희귀질환 등 6대 중증질환 막단백질의 구조분석과 기능, 응용연구를 통해 항체의약품 및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5개 과제, 181억 규모로 연구개발 중이다.


또 철강,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변화할 수 있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에 발맞춰 2552억원 규모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2017년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건립 ▷신약연구중심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 ▷동물대체시험평가센터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핵심 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구조분석 연구거점을 보유하게 돼 미개척 신약 연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제약기술 확보에 나선다.


1500조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셈이다.


경북도는 첨단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 기업의 통합 지원 체계 마련과 식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로직스 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부권 백신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신약·백신 개발의 공동연구와 제품실증, 인력양성 및 교류 등의 다양한 바이오 의약 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글로벌 신약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경북도는 바이오·제약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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