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딸이 화천대유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일하며 얼마를 받았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이날 한 언론에 "딸이 화천대유를 그만뒀지만, 퇴직 절차가 정식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금액이나 회사 사정 관련된 것은 부녀관계라고 해도 독립적인 경제 생활하는 성인이라 박 전 특검도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고 답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지난 2016년부터 이달 초까지 화천대유에서 보상 업무를 담당했다. 박 전 특검도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초기부터 2016년 특검 임명 전까지 고문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 의원 아들은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곽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했으며, 올해 3월 퇴사했다.
곽씨는 이날 곽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화천대유에서 급여로 233만원(2015년 7월~2018년 2월), 333만원(2018년 3월~9월), 383만원(2018년 10월~2021년 3월)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곽씨는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 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곽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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