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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하반기 채용 돌입…키워드는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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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KB국민 등 채용절차 진행
데이터·IT 인력에 대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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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카드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 키워드는 '디지털'이다. 결제시장에서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마이데이터 등 미래먹거리인 데이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인재영입에도 공들이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27일까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관련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콘텐츠 기획 ▲데이터 ▲플랫폼 개발 ▲IT 개발 ▲시스템 운영 ▲정보 보안 등 총 6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부문의 경우, 필기 전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 상식 평가가 진행된다. 나머지 4개 부문은 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프로그래밍 등 실기 테스트를 치러야한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통상 9~10월에 진행했던 채용시기가 앞당겨졌다. 채용 분야는 ▲마케팅 ▲데이터분석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정보보호 ▲UX(사용자경험)기획 ▲디자인 부문 등으로, 모집 분야의 과반수가 디지털과 데이터에 집중됐다.


삼성카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지원 분야는 ▲마케팅 ▲영업 ▲IT ▲데이터분석 ▲경영지원 등 5개 부문이다. 직무적성검사는 10~11월, 면접은 11~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채용형 인턴 제도를 운영한다. 9~10월 기획 직군에 대한 인턴십 진행이 예정돼 있고, 디지털 직군은 직무별로 묶어 상시 채용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결제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간편결제에서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어가는 등 결제시장에서 빅테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신성장동력인 디지털 부문의 인재 채용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시행 등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 인력 영입에 금융권·빅테크 모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계관계자는 "미래먹거리인 데이터·IT 부문에 대한 인재영입 경쟁이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문화가 확산되면서 한층 더 치열해졌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수시채용 역시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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