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김충석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이 동명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명대는 지난 16일 대학본부에서 김충석 이사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일바이오·한길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그룹 회장이며, 사회봉사와 실천을 행하는 엔젤피스예술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명대는 ‘명박’ 수여 배경에 대해 “30대 초부터 여러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재기와 새로운 도전의 삶에서 초아(超我)의 봉사와 나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일관되게 실천해 온 기업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명대가 추진하는 실천하는 행동, ‘두잉(Do-ing)’을 몸으로 이뤄온 인물이라는 뜻이다.
전호환 총장은 “뜨거운 열정과 도전·봉사를 쉼 없이 두잉해온 진정한 ‘두잉’박사 1호를 찾았다”고 말했다.
동명대 명박은 김충석 회장이 6번째이지만, ‘두잉총장’인 전호환 총장이 임명된 이후로는 첫 번째이다. 동명대는 두잉총장의 제1호 명예박사라는 세미타이틀을 붙였다.
전 총장은 수여식에서 “동명대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6가지 혁신프로젝트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이 미래 비전을 가만히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도전해서 만들어나가도록 하는데 큰 매력을 느꼈다”며, “두잉을 통해 한국의 동명대가 세계의 동명대로 도약하도록 ‘동명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홍익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일화’를 거쳐, 30대 초반에 티타늄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IMF로 맞은 큰 어려움을 딛고 재기해 지금은 연 매출 2000억원대를 이룬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전 세계 소아마비 박멸기금 10억원 지원 △엔젤피스예술단 설립, 예술인재 육성 70억 지원 △부산교육청 소외계층 아동 돕기 10억 이상 지원 △국제로타리 최고 고액 기부자(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 멤버)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기(公器)이며, 사업으로 번 돈은 쌓아둘 돈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제대로 쓴 돈이 ‘진짜 돈’이라고 했다.
한국 공연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외치며 엔젤피스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단은 청소년에게 예술전문분야 무상교육을 제공해 K-pop, 뮤지컬, 무용, 코러스, 보컬, 실용음악, 태권도 등을 가르치면서 예술인재 육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고려대 법학대학원 KNA과정, 동명대 대학원 국제최고경영자 과정, 부산일보 CEO 아카데미, 국제신문 부·울·경 아카데미 등 수료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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