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전년比 23.7%↓
불법 영업 유흥시설 21개소 적발
가정폭력·아동학대 우려 모니터링도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번 추석 연휴 서울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등 '5대범죄'와 교통사고가 예년보다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명절 치안이 확보됐다.
서울경찰청은 추석 명절 전후 10일간(9월13~22일)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해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중 일평균 5대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8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85.2건과 비교해 4.9% 감소했다. 또 혼잡지역 소통관리 및 사고다발지역 중심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3.7% 줄어든 212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로부터 안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지역경찰과 기동부대 등 총 4만1115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지 위주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연휴 전부터 금융기관(230개소), 귀금속점(233개소) 및 1인 근무·심야 운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488개소)에 대해 예방진단 및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 취약요소를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 3327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위험 및 보호·지원 필요성을 점검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했고,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여 정부의 방역 정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영업한 업소 21개소(373명)를 단속했다.
경찰은 또 교통 관리를 위해 혼잡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 3063명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1대)·교통순찰차(138대)를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시민편의를 위해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한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정차 허용 ▲상습 정체지역 특별 교통관리 시책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범죄 취약장소 중심 가시적 형사활동 전개(총인원 7983명 투입)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외국인 관광지 특별현장활동 ▲지하철경찰대·보안관 합동근무 등 평온한 추석 명절 치안을 유지하고자 힘썼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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