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 효과가 강력하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J&J는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1차로 맞고 2개월 뒤 한 차례 더 맞으면 예방 효과가 94%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항체 수준도 1회 접종 때보다 4~6배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J&J는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코로나19 중증을 예방하는데 100%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의 부작용은 1차 접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폴 스토펠스 J&J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부스터샷이 코로나19에 대한 보호력을 강화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1회 투여만으로 접종이 완료되고 그 예방효과는 66% 정도로 알려졌다.
다만 AP 통신은 J&J의 이번 발표가 18∼55세를 대상으로 한 초기 연구 결과라며 동료평가를 아직 거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J&J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과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여부나 대상 등을 논의 중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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