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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위기'에 日증시 하락…닛케이지수 3만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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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일본 도쿄증시가 중국의 최대 민간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17% 내려간 2만9839.71에 거래를 마치며 3만선이 붕괴됐다.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7일 이후 2주 만이다. 낙폭은 지난 6월21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전날 폭락했던 홍콩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2만4221.54로 마감했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제기된 헝다를 비롯한 중국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주가 폭락 여파 속에서 전날 항셍지수는 3.3% 폭락했다. 이 때문에 세계의 금융 시장 전반으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됐다.


헝다그룹은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1조9500억위안(약 350조원)에 이르러 파산이 임박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23일 헝다가 발행한 일부 채권의 만기와 이자(쿠폰) 지급일이 다가온다. 이날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헝다의 부채 상환 능력을 1차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헝다 설립자인 쉬자인 회장은 중추절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간부들과 전체 사원들의 공동 노력과 힘든 분투를 통해 헝다가 반드시 조속히 어둠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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