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의 파산설로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21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17% 하락한 4만2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7975억달러 줄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 때 10% 넘게 떨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은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뉴욕 증시 등 전세계 증권 시장이 헝다 위기설에 영향을 받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도 파장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은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1조9500억위안(약 3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그룹의 파산은 곧 중국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헝다의 채무불이행이 은행·금융사 등 중국 금융시장의 부실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다른 기업들의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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