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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5∼11세 어린이 안전 및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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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5∼11세 어린이 임상시험 결과 성인 수준의 항체 형성
화이자, 美 FDA에 해당 연령대 접종 승인 요청 계획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 언론은 20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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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은 5∼11세 어린이들에게 10대 및 성인 기준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2차 접종 뒤 5∼11세 어린이들에게서도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가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이자는 "10㎍의 용량은 5∼11세 아이들의 안전성과 아이들이 견딜 수 있는지, 면역은 잘 형성되는지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됐다"고 부연했다.


또 부작용도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보통 10대들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에서 나타나는 심근염 부작용 사례도 없었다고 화이자 측은 덧붙였다.


화이자 측은 이달 말까지 관련 자료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NYT는 "규제 당국의 검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핼러윈 축제(10월 31일) 이전에 수백만명의 초등학생들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화이자는 또 6개월∼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현재까지 50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최소 460명이 사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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