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100억 잭팟,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나와"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배우 손지창이 이른바 '100억 횡재'를 언급해 화제다.
1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손지창이 출연해 게스트로 함께했다. 허영만은 이날 손지창에게 "손지창 하면 라스베이거스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며 화두를 던졌다. 앞서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 장모 등의 가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한화 약 100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허영만의 질문에 손지창은 "20년이 넘도록 회자된다. 아직도 '연예인 도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제 이름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장모님이) 기계에 6불을 넣었고 결과적으로 947만불을 땄다"며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100억원이 좀 넘는 금액이었다", "일시불로 이를 지급받으려면 총액의 40%만 받을 수 있었고, 또 30% 가량은 외국인 선세금으로 떼야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남은 돈은 200만불, 즉 한화 약 23억원이었다. 허영만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자 손지창은 "그 돈도 큰 돈이지만 처음 느꼈던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영만이 당시 국내의 여론을 회상하며 "이것저것 제하는 것 없이 100억이라고 (기사가) 났었다. 그래서 손지창 씨를 한국에서 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자 손지창은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안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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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은 지난 2004년 '영웅시대'를 끝으로 배우로서 사실상 은퇴한 상태다. 손지창은 연기 활동 중단에 관한 질문에서는 "둘째를 낳고 나서 아내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아이들을 다른 분에게 맡기고 나가는 게 싫었다. 제가 어린 시절 아무도 없는 집에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걸 싫어했다", "한 명이라도 (아이들에게) 붙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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