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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1조 밀어냈다" 코스피 3130 턱걸이 마감…관망세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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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6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1.98P 오른 3165.38(11.98%↑), 코스닥 지수는 5.06P 오른 1047.85( 0.49%↑)로 장을 시작했으나, 각각 0.74% 하락한 3130.09, 0.32% 하락한 1039.43에 마감했다. 코스피의 경우 겨우 313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개인 혼자 나홀로 순매수로 시장 방어에 힘썼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장 후반 현물 시장에서만 소폭 매수 우위로 전환했을 뿐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압력이 셌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4592억원, 211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만 186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을 뿐 코스닥 시장에서는 12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선물에서 1조원 이상의 순매도가 쏟아졌다. 기관은 각각 5132억원, 72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이버만 전날보다 0.37%% 상승한 4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를 제외한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26%), 삼성바이오로직스(-2.14%), 카카오(-0.82%), LG화학(-0.28%), 삼성SDI(-3.33%), 현대차(-0.72%), 셀트리온(-2.02%)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씨젠과 리노공업이 3% 이상 내렸고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소폭으로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 매도가 1조원 이상 출회되면서 하방 압력이 가중됐는데, 추석 연휴 다음주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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