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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달 표면-궤도간 '지속 가능한' 수송 시스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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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5개사 협력 업체로 선정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착륙선 등 개발

NASA, 달 표면-궤도간 '지속 가능한' 수송 시스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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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는 장기적인 달 개발을 위한 지속 가능한 착륙선 등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민간 업체 5곳을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5개사는 블루 오리진(2560만달러), 다이네틱스(4080만달러), 록히드마틴(3520만달러), 노스롭 그루먼(3480만달러), 스페이스X(940만달러) 등으로 총 1억4600만달러 규모의 용역을 수행한다. 목표는 지속가능한 유인 착륙 시스템 개념 발전, 위험 감소 활동 수행,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위한 산업 역량 배양 등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5개사는 달 착륙선의 디자인 컨셉 및 성능ㆍ설계ㆍ건조 기준ㆍ임무 보장 요구사항, 인터페이스, 안전성, 승무원 건강 관리, 의무 시설 등을 연구ㆍ개발해 NASA에 제출한다. 또 성능 테스트 및 핵심 기술의 검증을 통해 달 착륙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임무도 맡았다.


NASA는 이들 5개사의 연구 결과를 장기적으로 달 궤도-표면을 오가는 정기적인 수송 임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시행되는 인류 두 번째 달 유인 착륙과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NASA는 "달 수송 시장에서 여러 고객들이 구매 가능한 서비스 중 하나가 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달 표면을 오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달 착륙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의 대부분은 앞으로 화성 탐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1960~70년대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6회에 걸쳐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지만 이후 냉전 종료 등 정치적 이유 등으로 방치해 뒀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달 자원 개발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의 두 번째 달 착륙은 물론 루나게이트ㆍ달 표면 장기 거주 시설 설치ㆍ물과 자원 탐색 및 개발 등 본격적인 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2024년 유인 달 착륙에 여성 및 유색인종 출신 우주인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한국인 이민자 출신인 존 킴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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