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서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가 1호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가동한다. 광주 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광주,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북 군산, 부산 등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5곳에는 9월 현재 약 8600억원이 투자돼 1140여명의 고용이 창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10시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용섭 광주시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양산 1호차는 현대차의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캐스퍼로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차체 설비와 조립 설비를 100% 국산화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한 표준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설비까지 갖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까지 고용한 인원 총 505명 중 약 93%인 470명을 지역 인재로 채워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양산을 축하하며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들이 성장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 양산 시작을 계기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인 노·사·민·정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걸쳐 광주,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북 군산, 부산 등 5개 지역이 선정돼 9월 현재 약 8600억원 투자를 유발하고 1140여명이 고용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5개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약 1조8500억원의 투자와 39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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