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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 부각…코스닥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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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판 개인, 코스닥서 3000억원 넘게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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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3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48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8포인트(0.26%) 하락한 3117.7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3117.35로 개장 한 뒤 개인의 매도물량을 외국인기관이 받아내며 팽팽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다. 이 시간 개인은 135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과 61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 (0.80%)와 SK하이닉스 (1.48%)가 상승세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가 5.38% 하락했고, 카카오뱅크 도 5.22% 내렸다. 셀트리온 도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LG화학 은 보합세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선 포스코(3.89%)와 고려아연 (3.94%), 롯데케미칼 (3.62%), 한화솔루션 (3.92%) 등 철강주와 에너지화학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톱다운 모멘텀 둔화와 함께 버텀업 모멘텀 약화가 동반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며, 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배당 등을 종합해 보면 은행, 철강, 통신 등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 넘게(1.11%, 11.48포인트) 하락한 1026.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36.8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 3553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41억원과 1853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엘앤에프 가 영업이익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며 17% 넘게 뛰었고, 에코프로비엠 (1%), HLB (0.92%), 씨젠 (0.32%) 등은 강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셀트리온제약 은 2% 넘게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 도 낙폭을 확대해 2.71% 내림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는 5일로 긴 편이고, 추석 연휴 직후 9월 미국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예정된 점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2010년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둔 한 주 동안 KOSPI는 부진했다. 주간 수익률 평균은 -0.47%로 12번 중 7번(58%) 약세를 보인 만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주 예정된 매크로 이벤트가 유발할 수 있는 증시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차주 장기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 중반 이후부터 관망 심리 심화에 따른 거래 감소 및 이로 인한 수급 급변이 유발하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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