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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매수세 들어오나…개인·기관에 힘입어 반등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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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하는 네이버·카카오
혼조세 나타내는 코스닥…에코프로비엠 장중 10%대 상승폭 나타내

반발 매수세 들어오나…개인·기관에 힘입어 반등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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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지만 관련 우려를 이미 국내 증시는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급락했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도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10일 오전 11시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7%(8.42포인트) 상승한 3123.12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9시33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이후 반등하면서 다시 상승 전환됐다.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강보합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뉴욕 지수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이미 국내 증시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발언 등 관련 이슈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다우존스30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43%, 0.46%, 0.25% 떨어졌다. 전날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1.53%(48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부터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및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 확대보다는 업종별 차별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4억원, 7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3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의 상승폭은 0.93%로 가장 컸다. 이어 섬유의복(0.81%), 통신업(0.81%), 서비스업(0.69%), 운수창고(0.67%) 등 순이었다. 은행(-3.63%), 운수장비(-1.78%), 의료정밀(-1.46%), 기계(-0.77%) 등 순으로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NAVER 의 상승폭은 3.51%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 (2.72%), 삼성바이오로직스 (1.10%), 삼성SDI (1.07%), SK하이닉스 (0.97%) 순이었다. 기아 (-4.30%), 현대차 (-1.44%), 셀트리온 (-0.74%), LG화학 (-0.67%), 삼성전자 (-0.40%) 순으로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1%(0.11포인트) 상승한 1034.73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오전 9시32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지만 다시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비교적 거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9억원, 1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9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의 상승폭은 1.54%로 가장 컸다. 이어 소프트웨어(-1.22%), 디지털콘텐츠(-1.17%), IT S/W&SVC(-1.10%), 인터넷(-1.01%) 등 순으로 떨어졌다. 일반전기전자(3.52%), IT 부품(0.94%), 금융(0.35%), IT H/W(0.21%), 섬유·의류(0.11%) 등 순으로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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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 의 상승폭은 10.07%로 가장 컸다.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대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에코프로비엠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엘앤에프 (3.61%), 카카오게임즈 (1.78%), HLB (0.61%), 셀트리온제약 (0.07%) 순으로 상승했다. 펄어비스 (-2.97%), 알테오젠 (-1.23%), SK머티리얼즈 (-0.80%), 씨젠 (-0.63%), 셀트리온헬스케어 (-0.35%)는 하락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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