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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너지 트레이딩팀 신설·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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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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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에너지 거래 부문 신규 인력 채용을 공고했다.


테슬라는 링크드인 사이트에 자사의 배터러와 재생가능한 전력 사업을 지원할 에너지 트레이딩팀 인력을 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에서 최적화 소프트웨어 부문 선임 엔지니어라고 밝힌 줄리안 라미는 링크드인 공고에서 에너지 거래·시장 운영에 주력하는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력 거래 과정에서 '오토비더(Autobidder)'라는 자동화된 거래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비더는 집 안에 설치되며 복수의 에너지 도매 시장에 입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채용되는 인력은 오토비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태양, 풍력 사업 운용에 참여하고 거래할 것이라며 도매 전력 시장 경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테슬라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생산업체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위한 장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에너지 거래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자회사인 테슬라 에너지 벤처스(Tesla Energy Ventures)의 소매전기 공급업체(REP) 등록 신청서를 텍사스주에 제출했다. 기업들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소매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지난 2월 극심한 한파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었다. 당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텍사스주 전력 거래업체 5곳이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후 테슬라를 비롯해 13개 업체가 전력 중개사업을 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텍사스주는 오는 11월15일까지 테슬라의 REP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또 휴스턴에 전력 공급을 위한 메가팩 배터리 저장 설비 건설 신청서도 텍사스주에 제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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