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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독감 동시예방 결합백신 임상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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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가 코로나19와 유행성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결합백신의 초기 임상연구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독감 유행시기를 앞두고 각국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동시접종 문제를 고심 중으로 알려져 결합백신 개발이 성공할 경우 많은 국가에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노바백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결합백신을 개발 중이며, 이에 대한 첫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호주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거나 최소 8주 전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50~70세 성인 6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임상 대상자들은 결합백신 외에도 보조제나 백신 부스터를 함께 맞게될 것이라고 노바백스측은 밝혔다.

그레고리 글렌 노바백스 연구개발(R&D) 부문 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 두 가지 백신 조합은 의료 시스템에 있어 더 큰 효율로 이어질 것이며, 한 번의 처방으로 코로나19와 독감 위험을 높은 수준으로 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NVX-Cov2373)과 독감 백신(NanoFlu) 조합이 전임상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A와 B 모두에 강력한 반응을 이끌어냈고,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각국 보건당국들도 10월부터 독감 유행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의 동시 접종문제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대부분 국가에서 동시접종을 권고치 않고 최소 14일간 접종간격을 둘 것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동시접종이 가능하다고 규정을 바꾼 상태다.

CNN에 따르면 CDC의 기존 권고규정에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은 동시접종을 하지말고 14일 이상 접종 간격을 둘 것을 권했으나, 같은날 다른 팔에 동시접종을 받아도 된다고 권고 규정이 변경됐다. CDC는 "같은날 다른 팔에 서로 다른 백신을 맞아도 1개 백신에서 발생가능한 부작용 외에 추가적인 부작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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