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에 출발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6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오면서 MH에탄올 이 강세다.
7일 오전 9시58분 현재 MH에탄올 은 29.57% 오른 1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MH에탄올 은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 당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이 재조명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MH에탄올 은 진해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다.
알앤써치는 지난 5일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3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윤 전 총장(29.1%)을 오차범위 내 앞서며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경남도의원 재직 시절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민간사업자투자(Build Operate Transfer)를 활용해 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 미국 폭스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공모에서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선정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현재는 웅동지구(1지구)만 민간투자개발사업(BOT)의 일환으로 개발돼 진해오션리조트가 운영하는 36홀 대중제 골프장만 운영되고 있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주류제조사 무학의 창업자 최위승 명예회장의 4남 최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MH에탄올 의 지분율은 60.48%로 최대주주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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