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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민주당 져야 검찰개혁 막을 수 있다’고 野에 말하고 다녀..총선 전 정치공작 2건 제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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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민주당 져야 검찰개혁 막을 수 있다’고 野에 말하고 다녀..총선 전 정치공작 2건 제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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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2건의 정치공작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제보가 들어 왔다며 이제 보니 '고발 사주' 의혹이 그 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검찰이) 21대 총선 당시 우리(민주)당이 참패한다. 그러면 검찰개혁을 막을수 있다. 염려하지 말아라’고 저쪽당(야당) 의원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녔다”면서 “그래서 제가 경고를 했다. 그런 로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던 이 전 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 당시 당대표를 하고 있을 때 3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었다"고 했다. 이어 "감사원 쪽에서 하나, 검찰에서도 2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제보였다)"면서 "그때 제가 '3 가지 정도의 공작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실행이 되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사전 경고하는 등 언급한 적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에 보니까 그 2개 중 하나는 이거였고 또 하나는 유시민 건이었것 같다"며 따라서 "그때 저희한테 준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총선 직전 정치공작을 하려는 검찰들이 많아) 경고를 했다. 앞으로 더 이상 의원회관에 돌아다니느 검사가 있으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그런 로비들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이번 의혹이 국민의힘 내부권력 투쟁으로 불거진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 이 전 대표는 "(21대 총선) 당시에는 그 차원이 아니었는데 (고발 사주 의혹이 담긴 고발장 등의 문서가) 두 달 전에 입수 됐다고 한다"며 이를 볼 때 "야당 내부경선 과정에서 서로 간에 흠집 내기로 나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상대 후보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이런 문건을 흘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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