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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손잡고 연 매출 430억…아비브, '껌딱지팩' 넘어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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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브 주요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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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껌딱지팩 1000만장 판매." "어성초 등 패드 제품 올해 카테고리 1위."


CJ올리브영과 손잡은 신생 뷰티 브랜드 아비브(Abib)가 스킨케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올리브영 가을 정기 세일 '올영세일'의 중간 집계 매출 역시 지난 2일부터 4일간 지난해 세일 같은 기간 대비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커 붙이듯…MZ세대 사로잡아

아비브는 영상, 디자인, 화학, 회계 전문가 등 5명의 공동 창업자가 모여 2016년 1월 설립한 포컴퍼니에서 그해 10월 상표권을 등록하며 시작됐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김민우 포컴퍼니 이사는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자는 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공통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비브는 얼굴에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시트지', 진정 효과가 있는 식물 성분 '어성초', 심플해서 더 눈길을 끄는 패키지 '디자인'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까다로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설립 이후 매년 2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2017년 3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430억원을 넘어섰다.


◆올리브영 만나 급성장

아비브는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팩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올리브영은 2017년 온라인에서 '껌딱지팩(껌딱지 시트 마스크 밀크 스티커)'으로 입소문이 났던 아비브를 발굴해 오프라인 시장에 소개했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가 입점을 제안했고 아비브 역시 당시 '클린뷰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던 올리브영과 반갑게 손을 잡았다.


올리브영의 인큐베이팅과 아비브의 제품 개발이 시너지를 내며 제품 성분 역시 밀크에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어성초, 마데카소사이드 등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껌딱지팩(밀크·어성초·히알루론·마데카소사이드)은 올리브영에서만 현재까지 1000만장 가량 팔려나갔다. 올해 올리브영에서의 아비브 매출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8년과 비교해 12배 가량 늘었다.

◆"아비브만의 정체성 살린다"

아비브 제품의 핵심 성분인 어성초는 피부 진정에 좋은 대표적인 식물 성분으로 꼽힌다. 올리브영이 새 카테고리로 육성 중인 '패드'도 아비브와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 '어성초 스팟패드 카밍 터치' 등이 껌딱지팩을 잇는 히트상품으로 성장 중이다. 아비브는 이 제품을 지난해 7월 출시 후 현재까지 총 70만개 가량 판매했다.


아비브는 에센스, 클렌저, 선케어 등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매출 비중의 94%를 차지하던 마스크팩은 올 상반기 기준 56%로 줄고 스킨케어(35%)와 클렌징(8%) 등이 자리를 넓혀나가고 있다.


올리브영뿐만 아니라 롯데·신라면세점·롯데백화점·스타필드 팝업 등에서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확대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글로벌 30여개국에 진출했다. 김 이사는 "아비브 브랜드 출시 이후 매년 200% 이상 달성했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뷰티 카테고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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