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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10일 5대 금융회장과 상견례…무슨 얘기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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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지원·가계부채 대응 당부할 듯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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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오는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상견례를 갖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 이어 소통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조치의 재연장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오는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취임인사를 겸하는 자리로 금융위원장 취임 후 금융지주 회장들과 공식 모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급증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과 이달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재연장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정책으로 ‘코로나 금융지원’ 재연장을 시사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할 때 ‘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금융권에 따르면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 만기는 종전처럼 6개월 재연장해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이자유예 조치는 중단하는 방향으로 고려 중이다. 규모가 2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당장 중단한다고 해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서 가계부채 대응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금융사들의 동참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은행권을 넘어 2금융권으로 이른바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고 금융당국이 목표로 한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5~6%)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세대출 등이 막혀 이른바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요구할 전망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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