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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IP 블루칩 '위지윅' 품은 컴투스…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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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 등극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 구상…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비전 완성에 한 발짝

메타버스·IP 블루칩 '위지윅' 품은 컴투스…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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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컴투스가 메타버스 분야 블루칩 '위지윅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광폭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유망 기업의 역량을 자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컴투스 사단'의 지식재산(IP) 중심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달 콘텐츠 제작업체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 38.11%를 취득,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3월 획득한 지분 13.78%에 이어, 1607억원으로 보통주 약 1127만주를 추가 획득했다.

콘텐츠 분야를 향한 컴투스의 적극적 투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넓게 추진됐다. 웹소설, 웹툰, 코믹스 등 텍스트 기반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게임, 금융에 이르는 여러 기업들에 투자하며 컴투스만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로 컴투스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는 비전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CG·VFX 기술로 넷플릭스 ‘승리호’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위지윅은 자체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IP 제작부터 배급, 유통, 공연, 음원, 전시 컨벤션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영화 분야에서 인스터, 메리크리스마스, 드라마 분야에서 래몽래인, 에이치월드픽쳐스, 이미지나인컴즈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르물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애니메이션 제작사 골드플레임 등 10여개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사도 보유중이다.


최근에는 IT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시장에도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달 상장한 자회사 엔피는 업계 최고 수준의 가상융합현실(XR)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토대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컴투스는 이처럼 IP 창작부터 기술 구현까지 콘텐츠 시장에서 최고 수준을 구가하는 위지윅의 경쟁력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지윅의 인기 드라마, 영화 등을 게임화하거나, ‘서머너즈 워’ 등 자체 인기 게임 IP를 영화나 웹툰 등으로 제작하는 트랜스 미디어도 구상중이다.


아울러 컴투스의 콘텐츠 시장과 차세대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 행보는 앞으로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기준 6000억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만큼, 사업 영역을 넓힐 추가 투자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 인수로 게임을 넘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하고,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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