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승범-이주열 만난다…'가계부채·전금법' 논의 전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창립 20주년 ‘세계경제연구원-신한금융그룹 국제컨퍼런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창립 20주년 ‘세계경제연구원-신한금융그룹 국제컨퍼런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 금융위와 한은이 그간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놓고 번번이 충돌했던 만큼 꼬였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의 최대뇌관인 가계부채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대회의실에서 이 총재와 회동을 갖는다. 금융위원장이 한은을 직접 방문해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수장의 만남은 금융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전금법 개정안이 답보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목된다.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법안 중 하나지만 한은 등의 반발로 국회서 제대로 된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 위원장 내정 이후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고 위원장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이 총재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 왔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 고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그간 평행선을 달려온 두 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8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은 등 정책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한은이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급증한 가계부채가 금융 안정을 해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