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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대상 러시아 해운사, 3년 만에 파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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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대북제재 위반으로 2018년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에 지정된 러시아 해운 회사가 파산을 선언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은 2일 러시아 연해주 중재 법원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운회사 '구드존'이 파산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구드존은 2018년 8월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공해상에서 북한에 정제유 제품을 불법으로 전달했다는 이유로 미 재무부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후 해외 장기계약 등이 파기되면서 어려움을 겪다 임금 체불 등에 의한 부채와 벌금 등 약 18만2000달러를 변제하지 못해 파산 절차를 밟았다.


해외 정유기업이나 선박 수리 회사 등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연료 공급이나 선박 수리를 거부하면서 거래 이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한국 포항항에서는 구드존 소속 화물선 ‘파르티잔’이 고철 화물을 운송하다 한국 업체들의 연료 공급 거부로 발이 묶였다 출항했고, 구드존의 다른 화물선 ‘세바스토폴호’도 2018년 9월 한국 당국의 출항 보류 조처를 당한 바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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