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이 전분기보다 6% 성장한 가운데 업계 1~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 시장 내 상위 10대 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44억700만달러(약 28조2511억원)로 전분기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2019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포스트 코로나19 상황 속 반도체 수요 증가와 5G 이동통신 확산, 만성적인 파운드리 수급난 등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패닉바잉'이 2분기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TSMC가 52.9%로 1위, 삼성전자가 17.3%로 2위를 유지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각각 1.6%포인트, 0.1%포인트 감소했다. 두 업체 간 격차는 올해 1분기 37.1%포인트에서 2분기 35.6%포인트로 좁혀졌다.


(자료제공=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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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1분기보다 5.5% 증가한 43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셧다운 여파로 2분기에도 매출에 차질이 있었지만, 이미지센서(CIS)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등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전반적인 매출은 증가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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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2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133억달러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월과 5월 각각 발생한 정전 사고로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TSMC 14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TSMC와 삼성전자가 생산시설 차질 여파로 점유율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3위 이하 파운드리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점유율을 키웠다. 3위인 대만 UMC는 7.1%에서 7.2%로, 4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5.5%에서 6.1%로, 5위 중국 SMIC는 4.7%에서 5.3%로 점유율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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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망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이 생산시설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3분기 파운드리 시장 매출은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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