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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미얀마의 봄, 광주를 만나다’ 광주·여수 공연

최종수정 2021.08.30 23:49 기사입력 2021.08.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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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4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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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립국악단은 기획공연 ‘미얀마의 봄, 광주를 만나다’를 내달 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과 4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공연된 ‘미얀마의 봄, 광주를 만나다’는 피땀 눈물로 일궈낸 오월 광주의 역사가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화 투쟁 한복판에 서 있는 미얀마 국민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음을 전하고, 미얀마에 대한 꺼져가는 관심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 ‘인간극장’ 해설로 잘 알려진 성우 은영선의 사회로 진행되며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의미하기 위해 세 손가락(총 3부)으로 이름 붙여 구성했다.


첫 번째 손가락은 ‘우리가 원하는 한 가지 오직 민주주의’, 두 번째 손가락 ‘승리의 함성, 사람 사는 세상’, 세 번째 손가락 ‘함께 만드는 평화의 봄’의 순으로 공연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초연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오라토리오 집체극 ‘봄날’ 테마곡들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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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미얀마 학생회 ‘미얀마의 봄’과 5·18 희생자 유가족 이명자, 추혜성 어머니를 특별 초청해 ‘미얀마 청년들이 오월 어머니께 묻다’란 주제로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미얀마 청년들은 순전한 눈빛으로 아픔의 절규를 쏟아 내고, 오월 어머니들께선 이 여린 청년들을 품고 애틋한 연민의 말씀으로 목울대를 건드리며, 전남도립국악단 단원들은 이에 반응하는 노래와 춤, 연주와 두드림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관객 여러분께도 그들의 아픔이 나의 통증으로 와 닿는 ‘평화의 오감(五感)’을 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공연에 이어 전남도립국악단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재한 미얀마 학생회 ‘미얀마의 봄’ 대표 진밍(Zin Min)은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미얀마를 잊지 않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이번 공연이 미얀마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전남도립국악단과의 공연을 미얀마 국민과 함께 미얀마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기획공연 ‘미얀마의 봄, 광주를 만나다’는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예매는 전화 또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요금은 ▲일반 1만 원 ▲대학생, 전남도민, 군·경·소방 공무원, 단체(10인 이상) 7천 원 ▲학생, 유료회원(남도 2매·풍류 4매) 5천 원 ▲65세 이상 노인·미취학아동·문화누리카드 소지자(본인), 국가유공자·장애인(동반 1인) 무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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