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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탄소중립 위한 지속적 관심·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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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탄소중립 간담회

쌍용C&E 동해공장을 둘러본 국회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원용교 쌍용C&E 동해공장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現 쌍용C&E 대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과장,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사진제공=안국시멘트협회]

쌍용C&E 동해공장을 둘러본 국회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원용교 쌍용C&E 동해공장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現 쌍용C&E 대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과장,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사진제공=안국시멘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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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시멘트 업계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탄소중립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에 도전하고 있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 7개 시멘트사는 27일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산업통상위 소속 국회의원과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실효성 높은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김정호 의원, 무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참석했고,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쌍용C&E 대표), 이창기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경훈 철강세라믹과장, 쌍용C&E 원용교 동해공장장 등이 함께 했다.


시멘트협회는 먼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산학관연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발족해 원료, 연료, 온실가스 포집 및 전환기술(CCUS) 등 3개 중점분야에서 34개 단위과제를 발굴해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이창기 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석회석 대체원료(비탄산염 원료) 추가 개발, 클링커(시멘트 반제품) 사용량을 줄이는 혼합재와 혼합시멘트 사용 확대 외에 수소,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열원 개발 R&D를 신속히 추진하고, CCUS 적용을 앞당기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업계의 2050년 온실가스(2018년 대비) 50% 이상 감축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쌍용C&E는 단일 시멘트 생산공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폐열발전설비의 운영과 폐합성수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 2030년 탈석탄 실현, 2050년 탄소 발생량을 획기적 감소를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이현준 시멘트협회 회장은 "모든 시멘트업체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지만 제조공정 특성상 온실가스 발생량의 완벽한 통제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멘트업계가 적극적 설비투자와 R&D를 통해 추가적인 절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지만, 적극적인 산업정책 및 금융 지원, 그리고 일반 국민들이 시멘트산업의 긍정적인 역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환 의원 등 국회 산업통상위 의원들은 간담회 종료 후 폐열발전설비와 폐합성수지 저장고를 비롯해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중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김성환 의원은 "시멘트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또 가능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함께 유지하면서 탄소중립도 달성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업계와 국회가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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