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망자가 170여명으로 불었다.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을 넘는다고 미 CBS방송이 27일 보도했다.
CBS는 사망자가 최소 170명에 이르고 대부분 희생자는 아프간인이라고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앞서 보도된 100명 사망 집계와 비교해 훨씬 많은 것이다.
AP통신도 당국을 인용해 169명의 아프간인이 사망했지만 신원 확인이 어려워 최종 사망자 집계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 사상자는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사망자 13명, 부상자 최소 18명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폭탄 테러 이후 중단했던 민간인 대피를 위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철군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불과 나흘이 남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 시한 연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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