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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조일알미늄,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소재 공급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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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경산시 조일알미늄 본사에서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와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오른쪽)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경북 경산시 조일알미늄 본사에서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와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오른쪽)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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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양사가 협업 개발한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내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한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량을 확보하고, 조일알미늄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 확보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t에서 4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협약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는 "롯데알미늄과의 협약과 기존 열간 압연설비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양극박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알미늄은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이 증설 작업으로 롯데알미늄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간 3000t 수준에서 1만1000t으로 늘어났다.


또한 롯데알미늄은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해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약 120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능력 1만8000t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연말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국내외 통합 생산능력은 연간 2만9000t에 이를 전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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