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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mRNA 백신 생산효소 개발사’로 백신기업 협의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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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루메드 가 백신기업 협의체 합류를 통해 국내외 mRNA 생산효소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셀루메드는 정부와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백신기업 협의체의 백신생산 소부장 분과에 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백신기업 협의체’는 국내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현재 아이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이연제약 등 38개 제약, 바이오 기업, 5개의 관련 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됐다.


셀루메드는 열악한 국내 백신 원부자재 개발환경에서 국내에서 드물게 mRNA 백신 생산효소 개발사로 백신기업 협의체에 합류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아이진을 포함해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에게 생산효소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도 mRNA 생산효소 공급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 백신개발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백신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탄력받고 있다. 이에 따라 셀루메드는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mRNA 백신 생산 효소 개발 및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 및 모더나의 mRNA 백신으로 알려졌다. 이를 생산하기 위해 최소 5종의 생산효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급 mRNA 생산효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몇 곳에 불과하다.


mRNA 생산효소를 생산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백신개발 기업들도 mRNA 생산효소의 안정적 확보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선발 기업들에 비해 다소 후순위로 공급받을 수 밖에 없는 국내외 mRNA 백신 기업들에게 원활한 mRNA 생산효소 공급이 잠재적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셀루메드는 자체적으로 GMP급 mRNA 생산효소를 개발해 생산하는 방법뿐 아니라 mRNA 생산효소의 CDMO(위탁개발생산)가 가능한 유럽의 글로벌 2개 회사와 공동개발 및 생산 관련 검토하는 등 생산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 중 독일 A사와 9월 중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동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국내 mRNA 생산효소 개발 시설도 확충하고 있어 mRNA 생산효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mRNA 시대가 매우 빠르게 도래한만큼 전세계 바이오 업계는 mRNA 백신은 물론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mRNA 생산 효소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루메드는 생산효소 시장에 조기 진입을 위해 자체 투자와 더불어 정부 자금 및 기관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설비 및 개발인원 확충, CDMO 추가 계약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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