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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절 맞은 북한 “군력은 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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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북한이 25일 선군절 61주년을 맞아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만, 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은 언급하지 않고 수위를 낮췄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선군절 기념 논설을 싣고 "군력이자 국력"이라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국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선군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0년 8월 25일 6·25전쟁 당시 맨 처음 서울에 입성한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한 것을 '선군 영도'의 첫 걸음이라고 주장하며 공휴일로 기념하는 날이다.



신문은 군사기술을 강조를 했지만 성과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신문은 "군대가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쳐부술 수 있는 불패의 전투대로 위용을 떨치자면 정치 사상적으로뿐 아니라 군사 기술적으로도 튼튼히 준비돼야 한다"며 "우리 국방공업은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무장 장비도 척척 만들어내는 현대적이며 자립적인 공업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당과 인민에 '절대 충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노동당을 정치 시스템의 핵심으로 구축한다는 김정은 정권의 국정운영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간 셈이다.

신문은 "당의 영도를 받드는 데서 인민군대의 충실성을 따를만한 사회적 집단은 없다"며 "인민군대는 앞으로도 영원히 당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당의 군대로서 본태를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단 수해 피해를 입은 평양 주택 5만 세대 건설 등 주요 건설 현장에 군 병력 투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신문은 "인민군대는 국가방위의 주체로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참다운 인민의 군대가 돼야 한다"며 "당과 국가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진정한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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