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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증시 경기 우려 완화에 강세...코스피도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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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연기와 화이자 백신 미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 소식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최근 출구 전략 가속화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며 악화됐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증시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3포인트(0.61%) 오른 3만5335.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7.86포인트(0.85%) 오른 4479.5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 역시 227.99포인트(1.55%) 오른 1만4942.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 완화와 함께 FDA의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0포인트(0.97%) 오른 3090.21로 상승 마감했다. 앞서 2거래일 동안 1% 이상씩 하락한 이후 반등세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경기 둔화 영향 완화, 원달러 환율 안정세 등으로 코스피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기대로 상승을 지속할 전망이다.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미국의 회계 규정 준수 발표 및 중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식시장이 견고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매물이 지속되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준 점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만기일 영향을 뒤로하고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한 가운데 여타 상품 선물 시장의 강세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M&A 승인 소식과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 상승한 점 또한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렇듯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에 이어 달러 약세는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미국발 호재성 재료인 조기 테이퍼링 지연, 화이자의 백신 전면 승인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거래일에 이어 최근 2주간 급락세가 과도했단 인식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둔화에 따른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도 재차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도 진정되고 있음을 감안 시 외국인 수급 여건도 점진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또 지난주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덜했던 반도체 주가 흐름에서 볼 수 있듯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방 경직성은 추후 증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되는 구간에서도 전반적인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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