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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크래프톤 '코스피 200' 편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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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9위, 15위로 편입 가능성 높아
지수 편입시 인덱스 자금 유입 기대

카뱅·크래프톤 '코스피 200' 편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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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하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물량이었던 카카오뱅크 (카뱅)와 크래프톤 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다음달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 지수 편입에 따른 인덱스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뱅의 시가총액은 43조2341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시총보다 1799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난 6일 상장한 카뱅은 상장 당일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79.0% 상승한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전거래일(20일)까지 주가수익률은 30.4%다.

카뱅에는 못 미치지만 크래프톤 도 시총 24조334억원을 기록해, 시총 순위 15위까지 올라선 상태다.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 은 상장 당일 종가 45만4000원으로 공모가 49만8000원을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 20일 종가는 49만1500원으로 상장일 이후 8.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 종목의 시총이 코스피 50위 안쪽에 머물고 있고, 상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달 9일 코스피200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 사이에, 일평균 시총이 코스피 종목(보통주) 중 시총 상위 50위권 내에 들 경우 가능하다. 카뱅과 크래프톤 의 현재까지 평균 시총은 38조원과 22조1000억원으로, 시총 50위 종목의 평균 시총인 7조40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두 종목이 코스피200 편입되면 인덱스 자금의 유입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카뱅과 크래프톤 의 예상편입 비중을 각각 1.09%, 1.06%로 봤다. 이를 통해 추정해 보면 각각 1637억~6549억원, 1591억~6365억원의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치의 경우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만 고려한 수치(전체 15조원)이며, 최대치는 인덱스펀드, 연기금 등 벤치마크 자산까지 포함한 숫자(전체 60조원)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만 감안할 경우 카카오뱅크 , 크래프톤 의 상장일 이후 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입 자금 규모는 0.1배, 0.2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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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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